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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식품·음료 업체들 원자재 등 비용 상승 이유로 제품가격 인상 예고

KAGRO 0 110 08.02 12:07

세계적인 식품·음료 업체들이 원자재 등 비용 상승을 이유로 아이스크림이나 생수 등의 제품가격을 잇따라 올리거나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고 경제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WS) 29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스위스의 다국적 식품회사인 네슬레는 올해 상반기에만 북미와 중남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제품가격을 평균 1.3% 이미 인상했다. 특히 아이스크림 등 우유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가격은 평균 3.5% 올렸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가 백신 보급과 함께 완화되면서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이 오르자 비용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한 데 따른 것이다.

네슬레는 올해 제품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이 약 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액티비아 요거트와 생수 브랜드 에비앙 등을 생산하는 프랑스의 식품기업 다논(Danone)도 중남미와 러시아, 터키 등에서 제품가를 이미 올렸으며 수익성 확보를 위해 모든 제품군에 대해 추가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버드와이저 등을 생산하는 맥주 제조회사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인베브)도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의 미셸 듀커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지금까지는 버텨왔지만 물가 압박 때문에 제품가격 인상 등 대응책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주류업체인 디아지오는 이미 일부 브랜드에 대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저널은 많은 분야의 기업들이 물가상승과 싸우고 있으며 이는 제품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수년간 내림세를 지속해온 온라인 쇼핑몰의 소비자 판매가도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인터넷 주문이 늘면서 상승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츠가 인터넷 쇼핑 이용자들의 사이트 방문을 18개 품목군에 걸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온라인 판매가는 1년 전보다 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소비자 물가 안정세의 보루로 지목되기도 한 온라인 판매가는 2014년부터 2019년 사이에는 연평균 3.9%씩 내렸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 오름세로 전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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