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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약 ‘메트포민(Metformin)’발암 물질 포함 가능성 제기

KAGRO 0 180 2019.12.13 10:46

당뇨병 약 ‘메트포민(Metformin)’에 발암 물질 포함 가능성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 제 2형 당뇨병 약인 메트포민은 당뇨 환자의 약 80%가 복용하는 치료제로 대체약이 없어 만약 리콜 조치가 내려질 경우 적잖은 혼란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국(FDA)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유통 중인 메트포민에 발암물질로 알려진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의 함유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FDA가 조사에 나선 이유는 싱가포르에서 판매되는 46개 메트포민 제품중 3개에서 NDMA가 검출돼 보건당국이 회수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NDMA는 지난해 고혈압약 대규모 리콜 사태를 불렀던 발암 물질이다. FDA는 “아직까지 미국 시장에 직접적인 조치는 없다”면서도 “NDMA의 1일 허용치인 96나노그램 이상 검출된 메트포민은 회수를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혈당억제재인 메트포민은 간에서 포도당 방출을 느리게 하고 장에서는 음식으로부터 당의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FDA는 “메트포민처럼 혈당을 조절할 대체 약제가 없다”면서 “조사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환자들은 계속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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