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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에 월마트 매장 6개로 확대”

KAGRO 0 11,437 2011.11.19 02:14

“DC에 월마트 매장 6개로 확대”

 

지난해 워싱턴DC에 4개 매장 오픈을 선언했던 월마트가 2개 매장을 더 개업할 것으로 알려져 불경기로 타격을 받고 있는 영세 한인 상인들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16일자에 따르면 월마트는 당초 조지아 애비뉴와 미조리 애비뉴 노스 웨스트 교차로, 뉴욕 애비뉴와 블라덴스버그 로드 노스 이스트 교차로, 801 뉴저지 애비뉴 노스 이스트, 이스트 캐피톨과 58번가 사우스 이스트 등 4곳을 오픈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들 매장 외에도 리그스 로드와 사우스 다코다 애비뉴 교차로 인근의 스카이랜드 타운센터, 앨라배마 애비뉴와 굿 호프 로드 교차로 인근의 포트 토튼 등 2곳에 각 12만 스퀘어 피트 규모의 매장이 새로 들어서게 된다. 새 매장들은 특히 DC 시장이 직업 창출과 세수 확대를 위해 월마트 매장 추가 유치를 위해 직접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DC 당국은 월마트 매장 6곳이 생길 경우 1,800개의 일자리 창출과 한해 1,500만 달러의 판매세를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그동안 월마트 최고 경영진을 상대로 설득 작업을 해 왔다.
월마트 추가 매장 오픈 소식이 알려지자 큰 충격을 받은 DC의 한인업주들은 향후 대책을 마련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그로서리 업을 하는 김 모씨는 “월마트 매장 4개만 들어서도 타격이 클 것 같은데 두 곳이 새로 들어선다니 비즈니스를 팔고 DC를 떠나 새로운 곳으로 가야 할지 계속 있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컨비니언 스토어를 운영하는 박 모씨도 “안 그래도 경기 불황으로 업소 운영이 힘든 마당에 월마트 매장이 이처럼 여러 곳에 들어서면 또다시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최근에는 매상마저 뚝 떨어져 다른 사람에게 팔기도 쉽지 않아 곤혹스런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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