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생산업체인 버드와이저사가 시카고한인주류식품상협회에 장학금 3천달러를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 21일 거니 타운내 비터스위트 골프장에서 총 52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비터버드와이저 친선회원 골프대회가 끝난 후 나일스 우리마을식당에서 마련된 만찬 및 시상식장에서 진행됐다.
버드와이저를 유통하는 시티베버리지-알링턴 하이츠의 사이모니니 팀 리더는 “어려운 경제 상황이지만 버드와이저는 늘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 이 금액이 한인사회 후진양성이라는 소중한 목적에 쓰이게 돼 흐뭇하다”고 말했다. 주류식품상협 김세기 회장은 “한인 1.5~2세들의 학업열을 고취하기 위해 협회에서 진행하는 장학사업에 버드와이저가 힘을 보태 주는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류식품상협회는 버드와이저로부터 받은 장학금과 다른 기금 등을 합쳐 총 5천달러 규모로 고교생, 대학생 5~1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내년 1월 열리는 신년하례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골프대회는 친선경기라는 대회의 성격상 그랜드 챔피언(이국진)과 번외상(남자 장타: 조이 남, 여자 장타: 김인숙/남자 근접: 이국진, 여자 근접: 체리 김) 부문에서만 이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