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이광서)는 회원업소들의 불황 타개를 돕기 위해 지역 도매상들과의 공조를 모색하고 있다.
이광서 회장과 박종섭 이사장은 지난 29일 볼티모어 시내 한인 식품도매상인 이스턴 푸드사를 방문,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점점 어려워지는 경기 속에 케리아웃이나 델리를 운영하는 회원들을 위해 공동구매 방식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며 “저렴한 가격 및 신속한 배달 등으로 회원들에게 최대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스턴 푸드에서는 사장과 부사장, 세일즈 매니저까지 참석, 회원들의 고충을 청취했다며, KAGRO 또한 한인 도매회사들의 성장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 업체의 홍보 앞치마 등에 KAGRO 문구도 함께 넣어 불경기 극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장 등은 이날 잭 영 시의장과 만나 수도요금에 대한 상인들의 불만을 전달하고 오는 9일(화) 오전 9시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에서 상하수도 담당관과 상인들의 면담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수도요금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거나 단수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회원들은 관련 서류나 영수증 등을 지참, 참석하기 바란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