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협회소식

일리노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 시작

KAGRO 0 6,451 2015.11.12 03:06

일리노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 시작

9일 ABC7 시카고는 이날부터 일리노이내 총 8곳의 조제센터에서 의료용 마리화나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일리노이주는 전국 50개주 중 20번째로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를 법으로 허용한 주가 됐다.

의료용 마리화나는 의사로부터 처방을 받은 환자만 구입할 수 있다. 구입시 반드시 운전면허증이나 주신분증(state ID)을 제시해야 한다. 1명의 환자가 2주 동안 2.5oz(약71g)이상 처방받을 수 없다. 또 처방전을 내린 의사는 반드시 환자를 직접 진료한 기록이 있어야 한다.

마리화나 구입은 주정부에서 지정한 조제센터에서만 가능하다. 현재 의료용 마리화나 조제센터는 한인 밀집지인 샴버그, 먼델라인 등 총 8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달 말까지 15곳, 연말까지는 25곳으로 늘어난다. 조제조제센터 직원은 신원조회를 거쳐 채용되고 센터내엔 24시간 감시카메라가 설치된다.

그러나 개인이 집에서 마리화나를 재배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의료용 마리화나 구입을 위해 먼델라인 조제센터를 방문한 론 린드스태듯은 “나처럼 매일 고통을 느끼며 사는 사람들은 마리화나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내 상태가 개선되는데 도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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