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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시 음료 제품에 추가 과세 방안 거론

KAGRO 0 9,154 2015.09.11 00:54

시카고시  음료 제품에 추가 과세 방안 거론

9일 시카고 선타임즈는 시의회 보건위원회 위원장인 조지 카데나스(12지구)가 지난 8일 공청회에서 설탕이 함유된 가당 음료를 대상으로 추가 세금을 신설하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가당 음료 추가 과세 방안은 카드네스 의원이 시카고시가 현재 추진 중인 쓰레기 비용 청구 방안의 대체안으로 내 놓은 것이다.

과세 방안은 음료 1온스당 1센트씩의 세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방안이 현실화되면 2리터 크기 음료의 경우 가격이 두 배, 12개짜리 1팩은 팩당 1.50달러가 올라간다. 시정부 입장에선 연간 1억3천400만달러의 추가 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카드네스 의원은 “가당 음료 추가 과세 방안은 가구당 월 11~12달러씩 돈만 거둬들이는 쓰레기 비용 청구 방안 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음료에 대한 세금을 높임으로써 당뇨나, 비만 등 각종 성인병을 줄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타냐 트리체 일리노이 소매상협회 부회장은 “음료 가격이 올라가면 고객들은 시카고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음료수를 사게 될 것이다. 이는 곧 시카고 시 재정에 오히려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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