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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내 체인식당들 고염분 메뉴에 소금통 모양의 경고 레이블 부착

KAGRO 0 6,573 2015.09.11 00:44

뉴욕시내 체인식당들 고염분 메뉴에 소금통 모양의 경고 레이블 부착


앞으로 뉴욕시내 체인식당들은 하루 권장량이 넘는 고염분 메뉴에 소금통 모양의 경고 레이블을 부착해야 한다.

뉴욕시 보건위원회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하고 12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로써 뉴욕시는 전국에서 메뉴에 소금통 경고 레이블을 붙이는 최초의 도시가 됐다.

다만 이번 새 규정은 일반 식당이 아닌 패스트푸드점과 같은 체인 식당에만 적용된다. 체인 식당들은 티스푼 하나에 해당하는 2,300㎎ 이상의 나트륨이 함유된 메뉴 옆에 소금통 형태의 경고 레이블을 부착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뉴욕시가 식당 메뉴에서 트랜스지방의 사용을 금지하고, 메뉴 옆에도 열량을 표시토록 한 데 이은 것이다. 고염분 식품은 고혈압,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지목돼 왔다. 그러나 외식업계는 이번 조치는 소비자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한편 뉴욕시 요식업소의 3분의 1은 체인식당이며 이들 메뉴의 10%는 나트륨이 권장량인 2,300㎎ 이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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