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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식품주류협회 폭동 피해 한인에 1만불 성금

KAGRO 0 7,954 2015.05.15 01:26

볼티모어 식품주류협회  폭동 피해 한인에 1만불 성금

메릴랜드 한인식품주류협회(회장 송기봉, 이하 KAGRO)는 볼티모어 폭동 사태로 피해를 본 한인 상인들을 위해 1만 달러를 성금으로 기부한다고 밝혔다.

볼티모어 폭동 공동대책위원회 중심이면서 피해 상인들의 구심점이기도 한 KAGRO는 10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김현주 이사장은 “폭동 사태 후 한인 피해 업소 확인 등 현황 파악이 늦어지면서 성금 기부 문제를 결정하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송기봉 회장은 “동포들의 온정이 답지 하는 가운데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한인 상인들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 1만 달러 기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KAGRO는 이와 더불어 피해 상인들을 돕기 위한 골프대회도 연다. 내달 7일(일) 아임스빌에 있는 피비다이 골프장이다.

KAGRO는 매년 연례행사인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폭동이라는 돌발 변수로 인해 취소도 검토했지만, 동포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데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고 판단, 예정대로 연다고 밝혔다. 다만 명칭은 ‘볼티모어 폭동 피해 한인 돕기 및 장학기금 마련 골프 대회’로 변경했다.

KAGRO는 이날 긴급 이사회에서 폭동 사태 수습을 위한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이에 따라 경찰 치안과 시 정부의 대책, 한인들의 요구 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빠른 시간안에 경찰과 시 정부와의 모임을 추진하기로 했다.

송기봉 회장은 “볼티모어 선을 통해 한인 상인들의 피해를 주류사회에 알리고, 시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는 기고문 등도 잇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410-244-5802(볼티모어 식품 주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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