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협회소식

LA 다운타운 소재 수산물 가공업체 위생불량으로 강제 폐쇄

KAGRO 0 9,171 2015.04.01 01:59

LA 다운타운 소재 수산물 가공업체 위생불량으로 강제 폐쇄

LA 다운타운 소재 한 수산물 가공업체가 위생불량으로 강제 폐쇄

연방 법무부는 LA 다운타운 리틀도쿄에 위치한 ‘LA 스타 시푸드’사가 지난 4년 동안 연방 식품의약국(FDA) 위생 규정을 위반해 강제 폐쇄명령이 내려졌다고 30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LA 스타 시푸드는 절인생선과 훈제생선 등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이 업체는 지난 2012년 FDA가 가공식품의 오염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엉망인 위생관리 실태가 드러났다.

해당 업체에 수차례 시정명령을 내렸음에도 매번 현장 위생검사 결과 식중독과 신경장애를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검출됐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이에 대해 연방 법원 LA 지법은 해당 업체가 가공식품 생산과정에서 뇌염과 신경장애를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 식중독을 유발하는 보트리늄 박테리아를 차단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업주 샘 골드링을 상대로 업체 강제 폐쇄 결정을 내렸다.

특히 이 업체는 FDA 시정명령 후 두 차례 이상 현장검사 때도 위생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고 박테리아균 검출도 반복돼 현장 위생상태를 정부가 요구하는 수준까지 개선하지 않는 한 영업 재개를 할 수 없게 됐다.

연방 법무부 민사국의 벤자민 마이저 검사는 “LA 스타 시푸드는 가공된 수산물에서 박테리아와 독성물질이 검출됐음에도 개선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이는 공공보건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강제 폐쇄 필요성을 강조했다

 

 

Comments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