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협회소식

여름철 식품위생 검열 강화

KAGRO 0 12,642 2011.06.18 01:00

여름철 식품위생 검열 강화

시카고시 위생국, 최근 한인업소 2곳 검열

더운 날씨로 식중독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여름철이 되면서 당국의 식품위생 검열이 강화되는 추세여서 업소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시카고시 공중보건국은 여름철을 맞아 식당 및 식품업체들에 대한 위생검열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랜 불황으로 보건국 직원들도 감원되면서 검열을 나오는 횟수는 과거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한번 나올 경우 그 심사의 강도는 한층 까다로워졌다는 것이 요식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최근에는 한인 식당 및 식품업체 2곳이 검열을 받았는데 위생상태가 좋아 별다른 지적은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요식업체들이 검열을 받을 경우 염두에 두어야 할 부분은 상당수 검열관들이 한국 음식 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다는 것이다. 요식업협회 이명재 부회장은 “특히 김밥이라든지, 깐풍기, 잡채 등 한인업소 중에는 물건을 진열해 놓고 판매하는 곳이 적지 않은데 이 같은 사항이 자주 적발된다. 검열관들이 만일 한국의 음식문화에 대해 미리 인지를 했다면 이런 부분이 문제가 될 순 없을 것”이라며 “시카고는 다문화 도시라는 점에서 검열관들도 여러 국가들의 음식문화에 대해 지식을 쌓는 것이 바람직한데 그렇지 않아 한인업주들이 고충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때로는 억울할 때도 있겠지만 검열관들의 비위를 건드려서 좋을 것이 없다. 티켓 1장 받을 것이 2장, 3장으로 늘어날 수 있다”며 “불만이 있더라도 정중하게 질문을 해야지 언성을 높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생검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냉장고의 온도를 일리노이주 기준인 40도 이하로 유지할 것 ▲한 달에 한 번씩 페스트 콘트롤(해충구제)을 실시할 것 ▲죽은 바퀴벌레, 쥐의 배설물 등이 방치돼 있진 않은지 늘 확인할 것 ▲미리 준비해 놓는 반찬의 양을 줄일 것 ▲그릇 또는 식기 등을 반드시 일정 높이 이상 되는 위치에서 보관할 것 ▲화장실 세면대 온수와 냉수가 구분돼 나오는지 확인할 것 ▲‘종업원은 손을 씻어야 한다’는 표지를 붙여 놓을 것 등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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