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협회소식

식품취급자 카드’취득 돕기

KAGRO 0 13,871 2011.06.18 00:53

식품취급자 카드’취득 돕기

한인 음식업연합회 앞장

시험문제 한글번역 등

오는 7월1일부터 캘리포니아주 전역 요식업 종사자들의 ‘식품취급자 카드’(Food Handler Card) 전면시행을 앞두고 남가주 한인음식업연합회(KAFRA·회장 왕덕정)가 한인들의 카드 취득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연합회는 16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한인 요식업 종사자들이 ‘식품취급자 카드’를 취득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공동으로 교육 자료를 구입해 식품위생사 자격증을 보유한 매니저가 직원들을 직접 교육한 뒤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시험이 영어와 스페인어로만 제공되고 있어 협회 차원에서 관련 자료와 예상문제 등을 한국어로 번역했다.

왕덕정 회장은 “현재 식품취급자 카드 취득과 관련한 시험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영어와 스패니시로만 제공되고 있어 관련 자료와 예상문제 등을 한국어로 교육할 계획”이라며 “지난 4월부터 LA카운티 보건국 관계자들과 수차례 의논을 한 결과 한국어 교육을 실시한 뒤 시험을 치를 때 영어가 미숙한 한인 종업원들을 위해 한국어 번역을 해주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요식업에 종사하는 한인들의 카드 취득을 위해 연합회 측이 제시한 방법은 개인이 온라인에서 교육을 받고 영어로 시험을 보는 방식과 각 업소별로 별도의 시간을 마련해 2시간에 걸쳐 한국어 교육을 받은 뒤 영어로 된 시험문제를 식품위생사 자격증 소지자가 한국어로 설명해 주는 것이다.

왕 회장은 “온라인에서 개인적으로 시험을 치를 때 비용은 보통 10~15달러로 저렴하지만 능숙한 영어실력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업소에서 단체로 교육을 받고 시험을 치를 때는 20달러의 비용이 들어가는 대신 한국어 교육은 물론 영어문제를 한국어로 설명을 들은 뒤 문제를 풀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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