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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전자담배 규제 검토

KAGRO 0 8,680 2014.04.17 00:48

세계보건기구 전자담배 규제 검토

전자담배가 확산되면서 그 위험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전자담배도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WHO 내부문건을 인용해 이 기구가 전자담배를 담배규제 기본협약(FCTC) 분류에서 담배로 규정하려 한다고 전했다.

FCTC는 WHO가 채택한 국제협약으로 국제사회의 담배 공급과 수요를 감소시키기 위한 담배규제 정책의 기본 틀로 한국을 비롯한 세계 176개국이 가입했다.

하이크 니코고시안 FCTC 사무국장은 최근 열린 한 회의에서 전자담배가 흡연을 만연시키는 새로운 창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전자담배로 인한 위협에 더 많은 관심이 기울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의 참석자들은 전자담배가 담뱃잎으로 만든 니코틴을 함유한다면 전자담배도 FCTC의 담배제품으로 간주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의에는 WHO의 세계 6대 지역 대표들이 참석했다.

상당수 전자담배 업체들은 담뱃잎에서 니코틴 용액을 만들어 전자담배 이용자가 증발되는 니코틴을 흡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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