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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타주 창고 보관 술 판매 금지

KAGRO 0 7,873 2014.02.06 02:52

뉴욕주 타주 창고 보관 술 판매 금지

뉴욕주 에서 운영되고 있는 주류 도매업체들이 판매할 상품을 타주가 아닌 뉴욕주에 보관하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현재 뉴욕주의 일부 소규모 와이너리와 도매업체들은 소매상에 납품할 물건을 뉴저지주 등지에서 보관하고 있다. 추진되는 법안은 이 같은 관행을 깨고 소매상에 납품하기 전 최소 48시간을 뉴욕주에서 보관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주류 도매업체들이 뉴욕주가 아닌 뉴저지에 물건을 보관하는 이유는 뉴욕보다 창고 공간 임대료 등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주류 업계에 따르면 뉴욕주의 창고 보관 비용은 뉴저지보다 두 배 이상 비싸다. 이에 따라 이 같은 법이 시행될 경우 도매업체들은 비용 증가를 피할 수 없는 실정이다.

주류 도매업계는 이 같은 법이 제정되면 감원과 함께 2700만 달러에 달하는 추가 비용을 모두 소비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규정이 실제로 시행되면 추가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와인 한 병 당 1~2달러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코니 오믈러 베리티 와인 파트너스 공동 소유주는 "이 법은 도매업계의 생존을 위협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이 같은 법안이 추진된 이유 또한 일자리 창출 때문이다. 물건을 뉴욕주에 보관하도록 해 창고직 일자리 등이 새로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는 이 법안이 본격적으로 주의회에서 논의되는 것을 막기 위해 로비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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