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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한인 식품 주류상 협회 신년계획 추진

KAGRO 0 8,102 2014.01.23 01:35

남가주 한인 식품 주류상 협회 신년계획 추진

지난 14일 오후 4시, LA 한인회관 2층의 남가주 한인 식품 주류상 협회 (회장 김중칠) 사무실. 김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올 한 해 계획 짜기에 여념이 없다. 신년 하례식을 치른 지 얼마 안 돼 또 다시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한 것이다.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여름까지 크고 작은 잡음이 끊이질 않았던 만큼 이들의 2014년 한 해는 특별할 수밖에 없다. 일찌감치 새해 청사진을 밝히고 발 빠른 계획 실천에 돌입했다. 땅에 떨어졌던 위상을 다시 세우기 위해서다.

남가주 한인 식품 주류상 협회 은 올 한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단체의 힘을 키울 방침이다. 주류통제국(ABC) 관련 교육, 오바마 케어와 종업원 상해 보험 교육 등 업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 오는 28일, 캘코 보험과 손잡고 회원들을 위한 오바마 케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업주들이 여전히 오바마 케어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또, 지난 9일에는 뱅크카드서비스(대표 패트릭 홍)와 업무 협정(MOU) 체결을 맺었다. KAGRO 회원들에게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함이다.

김 회장은 "지난 여름 통합 이후 명예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열심히 일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수시로 회장단이 만나 좀 더 나은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협회가 회원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고 있다"며 "지난해 15개 업소가 주차장 관련 장애인 공익소송에 휘말렸는데 협회 차원에서 단체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했고 이 소송에 대응하는 가이드도 만들었다. 뭉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덧붙였다.

사우스베이 KAGRO(회장 제임스 김) 역시 지난 14일 오후 신년 하례식을 열고 도약의 한해를 다짐했다.

특히, 이 협회는 올해 처음으로 법률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오는 3월 초 상법 전문 변호사를 초청해 회원들에게 비즈니스 운영을 위해 꼭 알아야 하는 법률상식을 전달할 계획이다.

법률 세미나와 함께 기존의 장애인 공익소송 대비 세미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모두 업주들을 위한 것이다.

김 회장은 "한인 업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협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특히, 미국에서 가게를 운영하려면 기본적인 법 지식 습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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