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협회소식

콜로라도주가 1일부터 의료용이 아닌 오락용 마리화나 판매

KAGRO 0 8,319 2014.01.03 07:08

콜로라도주가 1일부터 의료용이 아닌 ‘오락용’(recreational) 마리화나 판매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콜로라도주가 1일부터 의료용이 아닌 ‘오락용’(recreational) 마리화나 판매를 시작했다. 또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연방법에 위반한 이런 행위를 사실상 방관하고 있어 다른 지역으로 마리화나 판매가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새해 첫날 1일부터 콜로라도주 덴버시의 판매점 13곳 등은 일제히 오락용 마리화나 판매를 개시했다. 미국에서 치료 목적이 아닌 오락용으로 마리화나를 사고팔 수 있게 한 곳은 콜로라도주가 처음이다. 규제 조항은 공개 장소에서의 흡연 금지, 과다 사용 금지, 주 경계 밖으로의 반출 금지 등이다. 주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한 마리화나의 연간 매출이 5억7,800만달러에 이르고 세수입도 6,7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락용 마리화나 판매는 다른 지역에서도 잇따라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주는 올해 봄 부터 대마초 판매를 허용할 예정이다. 메인주의 포틀랜드, 미시간주의 랜싱·페른데일·잭슨 등 일부 도시도 지난해 11월 주민투표를 통해 오락용 마리화나를 허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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