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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스티로폼 용기 규제 추진

KAGRO 0 8,888 2013.11.27 00:02

뉴욕시 스티로폼 용기 규제 추진

뉴욕시의회 청소위원회가 25일 스티로폼 재질의 음식 용기 사용 금지를 골자로 한 조례안(인트로1060)과 관련한 청문회를 열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 가운데 뉴욕시 유권자의 절반 이상은 용기 제한 규정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시 청소국에서 식당 등 요식업계를 대상으로 스티로폼 용기 사용 금지 규정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퀴니피액대가 2월 20일부터 25일까지 1000여 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69%가 규제에 찬성하고 26%가 반대했다.

이 같은 여론은 5개 보로에서 모두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특히 민주당 유권자들은 규제를 지지했다. 그러나 공화당 유권자들은 51%가 반대해 찬성보다 7%포인트 많았다.

조례안이 시행되면 오는 2015년 7월부터 뉴욕시에서는 스티로폼 용기의 제조와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스티로폼 용기를 사용하는 식당과 델리.커피숍.수퍼마켓 등은 종이나 플라스틱.알루미늄 재질 용기로 대체해야 한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스티로폼 용기 제조회사인 '다트컨테이너(Dart Container Corp)' 측은 금지 조례를 시행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재활용 시스템을 가동해 향후 5년간 매년 400만 달러 규모의 스티로폼 쓰레기를 시정부로부터 사들이겠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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