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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공익소송, 협회 차원서 대처할 것"

KAGRO 0 9,449 2013.09.17 01:42

"장애인 공익소송, 협회 차원서 대처할 것"

"협회가 장애인 공익소송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남가주 한인식품주류상협회(KAGRO)가 새 회장을 중심으로 한 재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협회의 김중칠 신임회장과 이기원 이시장은 10일 LA한인타운내 협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공익소송으로 몸살을 앓는 한인 리커스토어 업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계획을 소개했다.

최우선 과제는 장애인 주차 공간이나 접근 시설 등의 미비를 문제로 장애인을 낀 전문 변호사들이 잇달아 제기하고 있는 공익소송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협회는 우선 고문 변호사와 협회 전담 시공업체를 선정해 회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장애인법이 바뀐 것에 맞춰 새로운 종류의 소송이 나오고 있지만 한인 리커스토어들이 가진 정보나 대응 방식은 너무 미흡하다"며 "협회의 규모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변호사를 선임하고 필요한 공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인 리커스토어들이 협회로 뭉쳐 한 목소리를 낼 때 모두를 위한 혜택이 가능하다"며 "공익소송은 사전에 법규를 모두 지키는 게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라는 걸 협회원들에게 적극 계몽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외에도 대형 도매업체들과의 협상을 통해 깨진 공병 수거에 대한 보상 문제를 협의하고, 남가주 일대 경찰서 지원 사업 등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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