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협회소식

워싱턴 DC 푸드트럭 규제 풀렸다

KAGRO 0 8,751 2013.06.22 00:26

DC 푸드트럭 규제 확 풀렸다

워싱턴DC 시의회가 18일 푸드 트럭(사진)에 대한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비상 법안을 승인했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에 따르면 푸드 트럭은 앞으로 다운타운내 180개의 지정된 장소에서 영업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는 영업할 수 있는 특별 지정 구역인 ‘모바일 로드웨이 벤딩 로케이션(MRVL)’간 거리가 500피트 이내에서는 영업할 수 없도록 돼 있던 것을 200피트 이내로 줄여 더 많은 푸드 트럭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또 인도에서 최소 10피트 이상 떨어진 곳에서만 영업할 수 있도록 돼 있던 것도 6피트로 축소돼 고객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푸드 트럭 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법안은 푸드 트럭과 워싱턴DC를 위해 매우 잘 된 일”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푸드 트럭업계는 고객 확보 문제를 둘러싸고 레스토랑 업계와 불화를 빚어왔으며, 이 과정에서 DC 당국이 레스토랑 업계의 로비에 따라 지난해 푸드 트럭의 수를 대폭 축소하려는 규정을 내놓자 한때 생존권을 위협받는다며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빈센트 오렌지 시의원이 발의한 이번 법안은 그레이 DC 시장의 서명을 받으면 발효된다.

푸드 트럭의 구체적인 영업장소와 업체 선정은 추후 공청회를 통해 확정된다.

푸드 트럭은 지정된 주차 장소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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