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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인기가 점점 더 뜨거워 지고 있다.

KAGRO 0 11,924 2013.06.20 02:57

K-푸드 인기가 점점 더 뜨거워 지고 있다.

골목상권 한인 그로서리를 중심으로 한국 식품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품목도 다양해 지고 있다. 이처럼 K-푸드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와 한인 그로서리가 협력체계를 강화하면서 미국내 한국식품 수입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쌀과자 인기 껑충=한국 김과 라면은 이제 미국 식품점 어딜 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품목이 됐다. 업계 측은 김과 라면에 이어 한국의 미국시장 수출 주력 상품으로 쌀과자를 꼽았다.

플러싱에 있는 식품점에 '한국 농식품 판매코너'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이종식 뉴욕한인식품협회장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품목은 한국의 쌀과자였다"며 "뻥튀기와 튀밥을 이용해 만든 쌀과자 스틱은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 가장 빨리 동이 났다"고 설명했다.

뉴욕한인식품협회는 지난 4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와 손잡고 회원사 업소에 한국 농식품 판매코너를 별도로 설치키로 하고, 이 회장이 운영하는 '폴스마켓'에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이 코너에는 라면은 물론 각종 소스류와 스낵, 음료 등 약 20개 품목이 전시·판매됐다.

aT센터의 이인수 차장은 "쌀과자는 튀기지 않아 칼로리가 낮고, 설탕과 소금 함류량이 적어 웰빙트렌드와도 잘 맞는 스낵"이라며 "한국에서도 유기농 잡곡류를 이용하거나 고구마·녹차 맛 등을 첨가하는 등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어 미국 시장에서 매출 성장 잠재력이 큰 품목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알로에 음료도 한국의 수출 유망 품목으로 꼽혔다. 이 차장은 "10년 전 미국시장에 첫 선을 보인 알로에 음료는 히스패닉 마켓에서 크게 히트를 쳤다"며 "이제 그 트렌드가 백인시장으로 옮겨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식품점이 징검다리=전국의 수 만개 식품점들이 미국 시장에 K-푸드를 알리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aT센터의 이 차장은 "한국 먹거리는 그 동안 동양 그로서리와 수퍼마켓 중심으로 판매됐다"며 "뉴욕시 전 지역에서 타인종을 대상으로 식품점을 운영하는 뉴욕한인식품협회의 회원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K-푸드 홍보와 한국의 유망 수출품목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과 캐나다에 총 29개 챕터를 둔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KAGRO International)는 최근 aT센터를 통해 한국식품 공동구매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허성칠 KAGRO 총회장은 "최근 협회가 공동구매 네트워크 구축을 마쳤다"며 "총 3만5000개 가맹업체를 통해 한국 식품이 판매된다면 K-푸드 홍보 효과와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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