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협회소식

메릴랜드 최저임금 인상 전망

KAGRO 0 8,092 2013.01.29 02:06

메릴랜드 최저임금 인상 전망

전국에서 가장 부유한 주 중의 하나로 뽑히는 메릴랜드 주가 최저임금을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릴랜드주 당국은 23일 시간당 최저 임금 7달러25센트를 매년 조금씩 상향 조정, 2015년까지는 10달러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빈곤 퇴치를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로, 노동자 계급 시민들의 정부 보조 프로그램 의존도를 낮추고 빈곤층 비율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정부가 책정한 빈곤층 심사기준에 따르면 4인가족의 연수입 23,050달러, 개인 연수입 11,170달러일 경우 빈곤층으로 정의된다.

최저임금인 7달러 25센트를 받고 풀타임으로 일 하는 노동자의 경우, 연봉은 약 15,000달러로 계산된다.

계속 물가가 오르고 있는 것에 비해 최저임금이 이 같은 수준으로 유지되면 빈곤층의 비율은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로버트 가리기올라 의원은 "시간당 최저임금과 팁에 의존해 살아가는 노동자 계급들의 최저임금이 보다 안정적으로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날 주 의회 의사당 밖에서는 지지자들이 모여 "7달러25센트 가지고는 생존할 수 없다, 힘든 노동은 정당한 댓가를 받아야 한다"는 구호와 함께 최저임금 인상을 지지했다.

한편 최저 임금으로 살아가는 한 지지자는 "현재 받는 월급으로는 살아가는 것이 너무 힘들다, 렌트비 조차 내기 힘든 실정이다" 라며, 높은 물가와 걸맞지 않는 최저 임금으로 인한 힘든 생활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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