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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아마존, 온라인 판매세 놓고 팽팽한 신경전

KAGRO 0 9,493 2013.01.25 01:10

조지아-아마존, 온라인 판매세 놓고 팽팽한 신경전

온라인 세금문제로 조지아 주정부와 아마존닷컴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다.

양측의 신경전은 새해부터 발효된 조지아의 온라인 상거래에 대한 과세법안으로부터 비롯됐다.

새 법안에 따르면 조지아에서의 모든 온라인 상거래시 소매판매업자는 반드시 판매세를 부과해야 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온라인 구매상품 최종 배달지역이 조지아일 경우 판매자는 조지아 정부가 정한 세금을 부과하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새 법안이 발효된지 3주가 지났지만 온라인 상거래의 공룡인 아마존닷컴은 다른 소매업자와는 달리 아직도 판매세 부과를 하지 않고 있다.

아마존닷컴은 현재 조지아 외에도 이미 온라인 판매세를 부과히고 있는 다른 주에 대해서도 판매세 부과를 거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네이선 딜 주지사의 수석자문인 라이언 티구는 “아마존닷컴은 현재 세금납부를 위한 기금도 축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아마존닷컴이 언제 세금납부를 할 지 현재로선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티구는 “아마존닷컴이 아직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는 좀 더 기다릴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실제 아마존닷컴은 온라인 상거래 세금부과에 대한 언론의 입장표명 요청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다만 아마존닷컴은여러 주에서의 온라인 판매세 부과가 ‘분명한 위헌’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조지아 주정부와 아마존닷컴의 신경전은 점차 전국적인 논란의 대상으로 확산되고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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