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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깡통에 5센트 예치금 부과”

KAGRO 0 7,804 2013.01.18 00:53

“병·깡통에 5센트 예치금 부과”

메릴랜드에서 병과 깡통의 재활용을 위해 5센트의 예치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메기 매킨토시 주하원의원(민주)은 14일 볼티모어 이너하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회기 동안 주의회에 병과 깡통 수거법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원환경문제위원장인 매킨토시 의원은 이 법안은 메릴랜드에서 재활용되는 깡통과 병의 재활용 비율을 현재보다 3배 이상 많은 75%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릴랜드에서는 매년 판매된 40억개의 깡통과 병 중 22%만이 수거되고 있다.

매킨토시 의원은 낮은 재활용율은 결국 많은 음료수 용기가 이너하버와 주의 하천 및 바다, 도로를 뒤덮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프로시 주상원의원(민주, 몽고메리카운티)은 상원에 이 법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이 발효되면 메릴랜드는 캘리포니아, 미시건, 뉴욕 등에 이어 전국에서 10번째로 병과 깡통에 예치금을 부과하는 주가 된다. 대부분의 주는 5센트를 부과하나 미시건은 10센트를 부과한다.

수거되지 않은 용기로 인해 지불되지 않은 예치금 잔액은 주와 지방정부의 환경 프로그램 기금으로 쓰여진다. 매킨토시는 매년 최소 5,000만달러에서 많으면 2억달러까지 환경기금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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