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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시의 조닝개정 법안“10일 공청회에 역량 총결집”

KAGRO 0 9,204 2013.01.10 01:53

“10일 공청회에 역량 총결집”

볼티모어시의 조닝개정 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한인상인들은 오는 10일(목) 오후 4시 30분 시청 앞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공청회에 힘을 결집한다.
40여명의 상인들은 6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 식당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영업 중인 리커 스토어를 주거지역에서 몰아내려는 조닝개정 법안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 모임에는 한인상인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관영)가 고용한 로비회사 해리스 존스 앤드 말론의 리사 해리스 존스 변호사와 로버트 풀톤 다쉬엘 변호사가 참석, 대처 방안을 소개했다.
존스 변호사는 10일 공청회가 한인상인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만큼 한인들의 입장을 생생하게 전달할 마지막 기회로 삼고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스는 상인들뿐 아니라 가족, 주민, 단골 등 가능한 사람들을 많이 동원하고, 업소의 재정적 사정부터 커뮤니티 기여도 등 이 법안과 관련한 모든 얘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쉬엘 변호사는 “특히 동네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이며, 주류는 업소 운영을 위한 주 수입원이라는 것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쉬엘은 조닝법으로 주에서 관할하는 주류를 규제하려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주법무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다쉬엘은 소송은 기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결과도 장담할 수 없다며, 주의회 차원의 해결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스는 상인들이 각 업소에서 받은 주민들의 조닝법안 반대 서명서는 청문회 전까지 KAGRO 사무실로 제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이관영 위원장은 “새해에는 우리 권익을 우리가 지키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최광희 위원은 경과보고를 통해 로비스트들이 15명의 시의원 중 시의장을 포함 10명을 만나 상인들의 입장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은 면담한 의원 중 3-4명은 상인들의 입장에 적극 동조하고 있다며 의원들을 모두 만난 후 시장을 면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은 1차 목표는 해당소위에서 부결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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