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협회소식

볼티모어 조닝개정안 대책마련 분주

KAGRO 0 10,587 2013.01.06 00:36

볼티모어 조닝개정안 대책마련 분주

조닝규정에 맞지 않는 주거지역 리커 스토어를 퇴출시키려는 볼티모어시의 조닝개정안을 저지하기 위해 한인상인들이 연초부터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인상인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관영)는 6일(일) 오후 5시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 식당에서 현재 상황을 보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설명회를 연다. 이 설명회에는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이광서) 고문변호사가 지금까지 진척된 상황 및 전망을 소개한다.
이 모임은 비대위원은 물론 해당 상인들을 대상으로 하며, 식사가 제공된다.
이관영 위원장은 이 모임을 통해 다음 주 목요일(10일) 오후 4시 30분 시청 앞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조닝법안 공청회에 한인상인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상인들의 입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대책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 공청회는 한인상인들을 위해 예정에도 없이 마련된 것”이라며 “특히 영어권인 2세 상인 혹은 자녀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비대위에 미국 제도에 밝은 2세들이 합세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한인사회의 장래를 위해 주위의 유능한 2세들에게 6일 설명회 참여를 권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광서 회장은 “10일 공청회는 한인상인들에게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고, 더 좋은 아이디어와 대처 방안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 기대감도 있다”며 “가능한 많은 상인들이 참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당국은 이 법안과 관련 시의회 상정 후 한인상인 대상 공청회를 제외하고 6차례의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미 3차례의 공청회가 진행됐고, 이달 5일(토) 오전 11시 폴리/웨스턴 고교. 24일(목) 오후 5시 사우스이스트 리저널 도서관, 2월 21일(목) 오후 6시 모건주립대 등에서 계속 열린다. 비대위는 로비업체를 고용, 로비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볼티모어시가 40년 만에 조닝규정을 손질하는 ‘트랜스폼 볼티모어’법안은 주6일 영업 업소의 경우 법안 발효 후 2년의 유예기간 중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도록 하고 있고, 주7일 영업업소의 경우 유예기간 2년만 두고 있어 업종 변경의 선택 여지가 없다.
문의 (443)255-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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