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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타주서 들여와 상점 등에 공급, 한인등 12명 적발

KAGRO 0 12,630 2011.04.26 23:06

해외.타주서 들여와 상점 등에 공급, 한인등 12명 적발

한국 등 해외나 타주에서 담배를 불법으로 들여와 뉴욕일원에 유통, 판매해온 개인 및 전문 일당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퀸즈검찰청은 21일 이민세관단속국(ICE), 세관국경보호국(CBP), 연방우체국(USPS), 뉴욕주세무국 등과 3개월간 합동단속을 펼쳐 불법 담배 밀수 및 유통 혐의로 한인 남성을 비롯한 1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단속의 증거품으로 약 4,000보루의 담배와 시가 2만2,000개, 40만 달러 상당의 현금 및 물품 등을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불법 담배유통 업자들은 해외에서 불법 제조된 가짜담배 또는 면세담배나 뉴욕보다 담배값이 싼 타주 담배를 대량으로 밀수입해와 일반상점에 공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업자들은 JFK공항 입국시 통관절차를 밟지 않고 여행가방 등을 이용해 대량의 외국산 면세 담배를 숨겨 들여오다가 발각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 뉴욕시 담배가격이 치솟자 돈을 아끼기 위해 국제우편을 통해 외국산 담배를 주문 구입하던 한인 남성을 비롯한 중국계 남성 2명도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퀸즈 플러싱에 거주하는 이(67) 모씨는 한국산 면세담배 30보루를 국제우편으로 주문, 구입하던 도 중 지난달 24일 공항 우체국 조사관의 함정수사에 걸려 체포됐다. 이 씨는 더구나 담배 수령인의 이름이 자신과 달라, ‘E급 중범죄인 비즈니스기록 위조’와 ‘A급 경범죄인 불법담배 소지’ 등의 혐의까지 적용돼 검찰로부터 기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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