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협회소식

"7-11". 400여개 매장 추가 확장 계

KAGRO 0 10,104 2012.07.21 02:38

"7-11". 400여개 매장 추가 확장 계획

전국 최대 편의점 ‘7-일레븐’이 워싱턴 DC내 수십개를 포함해 향후 2~3년 내 총 400여개의 매장을 추가로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추가로 오픈하는 매장 확보를 위해 건물 매입을 공개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한인 리커·마켓 업주들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4,600여개의 새로운 매장을 오픈한 7-일레븐은 2,400~3,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매장이 들어갈 수 있는 건물 매입에 나섰다.

7-일레븐 측은 1마일 반경에 5,000가구의 주택이 있는 밀집 주거지와 24시간 영업이 가능한 지역 그리고 진열대가 밖에서 모두 보이는 곳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레븐은 그동안 흑인과 히스패닉 집중거주 저소득층 지역에 적극적으로 스토어를 오픈하고 있다.

특히 종전에는 3,000스퀘어피트 규모 이하의 스토어는 거의 오픈하지 않았던 업체 방침을 바꿔 1,500~2,000스퀘어피트의 작은 사이즈 스토어들도 계속해서 문을 열고 있다.

7-일레븐 측은 “지역 소비자들에 맞춰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주유소가 해당 지역에 필요하면 주유소가 딸린 매장을 오픈하고 있으며, 대형 매장보다 스낵샵 스타일의 소형 매장이 필요하다면 그에 맞춰 매장 건물을 고르고 있다”며 “매장이 오픈되는 지역은 대도시 중심부부터 외곽 지역까지 구분을 두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7-일레븐은 불경기를 맞아 하락하고 있는 매출을 그동안 소외했던 시장을 공략하면서 만회하고, 커뮤니티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명분으로 진행하고 있다. 일반 스낵류 식품은 물론 유기농 그로서리 등 제품의 질을 높이고 있으며 첵캐싱, 송금 서비스, 고지서 페이먼트 서비스 등 저소득층을 포함한 다수의 고객들이 선호하는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 고객들의 환심을 사고 있다.

워싱턴 한인식품주류협회(KAGRO) 어윤한 회장은 “7-일레븐은 워싱턴DC 안에만 50~60개의 매장을 열 것으로 알고 있다”며 “DC내 한인 영세업소들은 앞으로 월마트는 물론 7-일레븐까지 진출할 경우 더욱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되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Comments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