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협회소식

미성년자 리커 스토어 출입제한

KAGRO 0 11,365 2012.06.21 01:02

미성년자 리커 스토어 출입제한

볼티모어시의회가 추진 중인 미성년자 리커 스토어 출입제한 법안 및 주거지역에서 리커스토어를 몰아내려는 조닝법안 등 한인상인들에게 불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되는 법안들에 대한 상인들의 집단적인 저지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이광서)는 7일 저녁 시내 사무실에서 긴급이사회를 갖고, 이들 법안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했다.
이광서 회장은 미성년자 리커 스토어 출입제한법안은 협회의 지속적인 노력 결과 제한연령을 21세에서 18세로 낮췄다며,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이 법안의 부당성에 대한 지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잭 영 시의장을 만나 상인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며 “한인들이 다수인 주6일 영업업소만 대상으로 하는 것에 대한 형평성 문제를 집중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닝법안과 관련 KAGRO는 로비 및 정보 수집, 회원 대상 홍보 및 동원 등을 맡는 한편 비상대책위를 따로 꾸려 대처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KAGRO 이사 1-2명 및 상인 5-6명으로 구성하며, 위원장은 미셀 하 수석부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또 효율적 대응을 위해 2세들을 영입하며, 안내문을 제작해 회원 및 상인들에게 대대적으로 배부하기로 했다. 법률적으로 집단소송을 위해 변호인단도 구성할 계획이다. KAGRO는 변호사비로 로비비 5만달러, 수임료 10만달러 등 15만달러가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수) 오후 2시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에서 대책회의를 겸한 설명회를 연다.
이 회장은 “KAGRO는 조닝법안을 창립 이래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간주, 모든 이사들이 문제 해결에 협조하고 있다”며 “이제는 당사자인 리커 업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회장은 “특히 20일 설명회에는 법안의 부당성을 알리고 저지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시의장과 시의원, 조닝국 담당자 및 시 법무관계자, 경찰서장, 대민국장 등의 참석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법안에 대한 의문점 해소뿐 아니라 법안의 향배에 대해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이므로 주위에 널리 알리고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거듭 호소했다

 

 

 

Comments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