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협회 이종식 회장은 19일 ‘국제한인 식품 주류상 총연합회(KAGRO International)’ 산하 미 동부지역 7개 지부와 뉴욕에 물류센터 건립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공동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지부는 뉴욕과 워싱턴, 필라델피아, 해리스버그, 델라웨어, 메릴랜드, 버지니아 등으로 오는 4월28일 뉴욕한인식품협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만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지부가 물류센터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한 것은 우유와 캔디, 음료수 등 일부 품목의 공동구매를 확대시켜 회원들에게 더 큰 이익이 돌아가게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유통구조를 직수입으로 바꿔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한인 업소들의 가격 경쟁력 확보와 구매가 인하, 재고관리의 적정성 유지 등 경영의 효율화를 이끌어 낸다는 생각이다.
이종식 회장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인근 지역 한인 식품협회들이 연대해 물류센터를 운영, 큰 이익을 내고 있다"며 "지역 협회가 개별적으로 물류센터를 건립하기는 힘들다는 것에 공감, 미 동부지역 7개 지부가 일단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단 태스크포스팀 구성한 뒤 5월 국제한인식품 주류상 총연합회 총회에서 다른 지부들의 참여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