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식품주류협회는 7일 사무실에서 첫 이사회를 열고 장학금 수여식 및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메릴랜드 한인 식품주류협회(회장 이광서, 이하 KAGRO)는 내달 1일(목) 볼티모어 한인노인센터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갖는다. 캐그로는 7일 올들어 첫 이사회를 열고 KAGRO의 전통으로 자리잡은 장학금 수여식을 비롯 볼티모어 한인 비즈니스인들이 당면한 각종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 KAGRO 장학금 수여식은 내달 1일 오후 4시 그린마운트 시니어센터(볼티모어 한인노인센터)에서 흑인 청소년 5명과 한인 청소년 5명 등 모두 10여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흑인 청소년들의 경우 커뮤니티의 추천을 받고 있다. KAGRO는 또 해마다 되풀이되는 볼티모어 일원 주류규제법안에 대해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팍 하이츠 주류 판매 규제법안이 주의회에 상정됐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기존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영업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2시간 단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해당 면허는 클래스 A(6일 영업)다. 팍 하이츠에서 영업하는 한인 업소들의 경우 10여 곳이 해당된다. 이광서 회장은 “주류 판매를 규제하는 법안은 해마다 상정되고 있다”면서 “한 곳의 규제가 강화될 경우 관련 법안이 시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한인 상인들뿐만 아니라 시 전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한인상인들의 참여와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팍 하이츠 리커스토어 영업시간 단축법안은 로빈슨 의원을 비롯 커너웨이 등 모두 5명이 공동으로 발의했으며, 27일 애나폴리스에서 첫 공청회가 열린다. KAGRO는 공청회에 앞서 오는 15일 대책 회의를 열고 어떤 방법으로 법안 상정을 저지할지를 논의할 예정이다.▷문의: 443-799-2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