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콜럼비아의 메릴랜드한인회관에서 캐그로 임시총회가 열리고 있다.
메릴랜드한인식품주류협회(회장 장 마리오)가 세대교체를 통한 재도약을 위해, 지난 6월 30일 콜럼비아의 메릴랜드한인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었다.
장 마리오 신임회장은 협회발전과 회원 실익을 위한 사업 등 추진 방안을 밝혔다.
장 회장은 “캐그로가 차세대 한인 1.5-2세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지속적인 불황으로 정체돼 있던 협회를 실질적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대교체의 물꼬를 튼 협회가 새로운 회원 영입을 적극 추진하는 등 변모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고 있다”며 “미래로 도약하는 협회로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는 신입회원 자격요건을 한인이나 주류업주 등 자영업자로 제한하지 않고, 인종에 상관없이 부동산, 보험, 정부 관련 사업체, 소규모 사업 등 경제활동이 활발한 경제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 회장은 “캐그로는 회원의 실질적 이익뿐 아니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며, 나날이 발전하는 초석을 다지겠다”며 “특히 1.5세, 2세 영입에 주력해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협회에는 현재 30여명이 가입해 있으며, 선출직인 수석부회장 등 회장단 및 이사장은 오는 9월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선출 및 인준 절차를 밟는다. 총무는 백경렬 전 부회장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