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식품주류협회 은 2일 오후 케그로 멤버들과 관계자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PG 308-20 혹은 HB291로 알려진 법안은 PG 카운티의
와니카 피셔 하원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50만 달러 이상 투자된 수퍼마켓에 비어 & 와인 판매권을 허가하자는 것이 주 내용이다.
메릴랜드 식품주류협회은
“지난 주 목요일(27일) PG 카운티 소위원회 투표에서 3 대 3의 결과가 나와 부결됐고,
다음날인 28일 하원전체 투표에서도 부결됐다”며 “그러나 언제든지 재상정 될 수 있다. 권익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멤버들에게 공지된 주의 사항은 업소 주변 청결 유지, 주민들과 유대관계 다지기, 구역 정치인들과 안면 익히기, 투표 참여하기 등이다. 마리오 장 회장은 “지금까지 처럼 한목소리를 냄으로써 정치적 영향력을 높여 다음부터는 법안이 상정되기 전에
저지할 수 있도록 하자”고 격려했다.
‘수퍼마켓 리커’법안은 지난 1월 20일 처음
소개됐고, 업주 대표와 한인 단체장들은 바로 다음날인 21일에
모여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후 2월 13일 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첫 공청회에 참석하여 인도계 업주들과 함께 효과적으로 반대의사를 표한 바 있다.
한편, 케그로는 지난달 23일 개최한 제25회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볼티모어 리커 조닝 법안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던 침체기를 딛고 새롭게 단결된 모습을
보여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