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뉴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그리고 한인 경제인 여러분

KAGRO 0 9,194 2013.01.04 00:25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그리고 한인 경제인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임진년이 지나고 희망찬 계사년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정말 숨가쁘게 살았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대통령 선거와 가중되는 불경기, 뒤늦은 태풍 샌디에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웰페어 삭감 등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 우리는 자랑스러운 조국 한국에서 아무런 탈 없이 대통령을 선출하고 패자가 결과에 승복하는 성숙된 선거 문화를 보았으며 미국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으로 경제 및 이민 정책에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해외 동포들도 참정권을 행사해 이민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으며 한국과 미국은 유례없는 밀월동반 시대를 열었다고 모두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작년에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은 올 해 더욱 우리 경제를 살찌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로운 이민 정책이 실실되면 겉으로 드러내지 못하며 마음을 졸이던 우리 이웃들의 얼굴에 웃음이 필 것이며 모두가 마음 편한 날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불경기 파고를 넘는 일입니다.

다른 어려움을 이겨내는 것처럼 우리는 불경기 파고도 넘길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올 해 미국의 경제에 대한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지만 어둡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이제는 바닥을 치고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실현될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몇 년 동안 지지부진하던 주택경기가 순풍에 돛 단 듯이 살아나고 있으며 주택 경기 회복에 따라 고용지표나 실물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명합니다.

각 지역 챕터가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역 챕터의 협조와 서포트를 바탕으로 총연이 미 전역의 동포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본 총연은 올 한 해 동안 더 많은 제조업체와 상생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행에 옮길 것이며 각 지역 챕터의 활성화를 위해 총연 차원의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총연 자체의 조직을 정비하고 각 챕터의 결속력과 내실을 기하는 방안을 찾아 함께 나가겠습니다.

치열한 경쟁 시대에서 우리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길은 협력 밖에 없습니다.

지역 챕터와 총연이 서로 협력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미래를 잃게 됩니다.

우리의 미래,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밝은 미래를 위해 총연은 지역 챕터와 함께 높은 불경기 파고를 넘고 머나먼 행복의 나라로 향할 것입니다.

올 한 해도 각 지역 챕터 관계자 여러분과 회원 여러분 그리고 미 전역의 동포 경제인 여러분 가정과 사업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며 저 푸른 희망의 시대로 함께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허성칠
국제 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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