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담배세 2달러’인상 추진

캘리포니아 ‘담배세 2달러’인상 추진

캘리포니아에서 청소년 흡연 억제와 금연 확산을 위한 규제강화 조치로 담배에 붙는 세금을 갑당 2달러씩 인상하는 방안이 주 의회에서 재차 추진된다.

주 의회는 리처드 판 주 상원의원 (민주·새크라멘토)의 발의로 주 의회에 상정됐다 처리가 보류된 담배세 2달러 인상 법안을 보건문제를 다루는 특별 회기에서 재상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법안은 현재 갑당 87센트인 주 정부에서 부과하는 담배세를 2달러87센트로 올리고 일반 담배뿐 아니라 전자담배까지도 적용, 이를 통해 15억달러의 기금을 조성, 주 정부 저소득층 의료보조 예산으로 사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에서 판매되는 담뱃값에는 갑당 1달러1센트의 연방 세금도 붙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