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전자담배의흡연 규정이 대폭 강화 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카운티가 소유한 공공시설에서 전자담배의 흡연을 금지한 지난 3월의 발의안에 이어, 식당이나 바, 모텔 등 모든 공공 건물 내에서도 전자담배의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 출입문에서 30피트 이내에서도 흡연을
제한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전자담배 판매권에 대한 규정을 강화해, 전자담배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담배 판매권과 같이 매년 425달러의
판매 허가권을 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법안의 선봉에 서 있는 켄 예거 산호세 슈퍼바이저는 “전자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계속 진행중에 있지만 전자담배에 관련된 부작용을 인지하고 이와 관련된 초기 대응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법안의
초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법안이 발효되면 다른 주의 전자 담배와 관련된 법률 제정의 선구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자담배의 강력한 제제발의안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쿠퍼티노에서 반평생을
담배와 함께 살아왔다는 금연 대안 협회소비자 옹호회 소속 레베카씨는 “담배를 끊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해 봤는데도 결국은 실패하였고, 현재 전자담배의 도움을 받고 있다” 면서 전자담배와 건강에 관련된 확실하지 않은 정보들을 기준삼아 사람들을
겁박하고 전자담배의 규정을 강화하는 것은 결국 기존의 담배를 피우라고 권유하는 것과 같은 조치라며 당국을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