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어윤한)가 워싱턴 DC 정부가 추진 중인 세금 인상 및 리커 스토어 영업시간 연장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또 월마트 반대운동에도 힘을 보탠다. 캐그로 어윤한 회장은 “DC 정부는 세금 인상 및 현재 6일로 되어 있는 리커 스토어 영업시간을 일요일까지 연장하려 한다”며 “영업시간 연장시 스페셜 면허를 받아야 하고 또 비용도 추가로 든다”고 밝혔다. 어 회장은 “한인업주 대부분은 주 7일 영업을 원하지 않지만 이를 찬성하는 비한인업주들도 많아 서명 운동을 통해 반대의 뜻을 DC 시의회에 전하려 한다”며 “주류 면허를 가진 한인업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월마트의 DC 진출 저지 운동과 관련해 어 회장은 “월마트는 최근 막대한 자금을 들여 4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편을 통한 직접 설득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월마트의 이 같은 공세에 맞서 반월마트 단체들은 배너 및 티셔츠를 제작,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들 단체들은 배너 및 티셔츠 제작비 마련을 위해 협회에 기금 후원을 요청해 온 만큼 기꺼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