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이광서)는 5일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9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오후 앤서니 브라운 메릴랜드부지사를 비롯 지역 정치인 및 경찰 관계자, 한인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에서 김현주 고문의 사회로 진행된 수여식에서 고교생 11명과
대학생 6명이 500-1,000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들 중 한인이 7명이며, 히스패닉이 1명, 나머지는 흑인이다.
또 지난해 영남향우회가 골프대회를 통해 모아 KAGRO에 전달한 장학기금으로 볼티모어시
경찰 대학생자녀 및 경관 1명에게 각 1,000달러씩이
장학금 및 격려금으로 지급됐다. 영남향우회 장학기금 3,500달러
중 미지급분은 다음 회기 때 지급된다.
이광서 회장과 박종섭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KAGRO는 지난 16년간 25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올해는 19명으로 확대됐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KAGRO의 노력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브라운 부지사는 “KAGRO의 장학금은 커뮤니티에 봉사할 인재들을 육성하는데 기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기회를 제공한다”며 “주정부와 KAGRO가 커뮤니티 개선에 계속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브라운 부지사는
KAGRO의 장학금 수여를 기리는 주지사 선포문을 이 회장에게 전달했다.
한용웅 국제한인식품주류총연합회장, 최광희 메릴랜드한인회장, 버나드 잭 영 볼티모어시의장, 윌리엄 웰치 시의원 및 시경 간부들이
축사를 통해 KAGRO를 격려하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영 시의장은 “장학금 수여는 한인상인들의 이익 사회환원으로 환영하며, 커뮤니티에서 돈만 가져간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서 회장은 김길영 전 회장과 이관영 이사 등에게 감사패를, 영 시의장과 웰치 의원은
장학생들에게 별도의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
다음은 장학생 명단이다.
조수아 김(덜레니), 샤이테 카마이클(오거스타 펠), 다이엘 포웰, 브랜든
메릴랜드(이상 프레더릭 더글라스), 박지훈(메리옷츠 리지), 타키라 그레이(노스웨스턴), 타이라 제니퍼, 카일라 허바드(이상 웨스턴), 브래 바우어(볼티모어
폴리텍), 키야 던컨(내셔널 아카데미 파운데이션, 이상 고교생), 사무엘 전(UMBC),
권유히(UMCP), 케네스 진 길(하워드CC), 황서영(스쿨 오브 비쥬얼 아츠), 최현경(볼티모어시티CC, 이상
대학생), 맥더못, 래리 터커(이상 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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